[속보] 메시 올여름 떠난다…재계약 완전히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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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공격수 리오넬 메시(35)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나는 게 확정적인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간) "메시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2년 만에 떠날 것"이라며 "양측 사이에 재계약 협상은 이제 완전히 깨진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당초 메시는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맺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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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공격수 리오넬 메시(35)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나는 게 확정적인 분위기다. 최근까지 이어져 온 재계약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는 보도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7일(한국시간) "메시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2년 만에 떠날 것"이라며 "양측 사이에 재계약 협상은 이제 완전히 깨진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최근 축구 팬들의 관심사는 메시의 향후 행보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뽐내는 그가 오는 6월 30일부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이적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당초 메시는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맺는 분위기였다. 실제 크리스토프 갈티에(56·프랑스) 감독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더 이상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다음 시즌도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만은 확실"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복수 매체들도 계약 연장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급작스럽게 바뀌었다. 메시는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 라커룸 내 불화설 문제가 터지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데다, 주급 삭감을 요청받아 떠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 여기다 일부 팬들에게 야유까지 들으면서 마음이 떠났다. 결국 재계약 협상은 완전히 끝나면서 올여름 동행을 마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
이제 모든 관심은 메시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어디로 이적할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건 '친정팀' 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다. 여기다 데이비드 베컴(47·잉글랜드)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미국), 연봉 4억 유로(약 5,750억 원)를 제안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도 있다.
메시는 다만 최우선 순위는 유럽 무대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가 열리기 전까지 유럽에서 더 뛰길 원한다는 게 복수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자연스레 바르셀로나에 복귀하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
한편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진정한 'GOAT(Greatest of All Time)'다. 프로 커리어 통산 1,021경기 동안 805골 392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1회를 차지했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7회)로도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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