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할 겁니다"..10대女, SNS 라이브 켠 채 강남 빌딩서 추락

조유현 2023. 4. 17. 0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의 한 고층건물에서 10대 여학생이 떨어져 숨졌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후 2시30분쯤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 A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계획을 사전에 공개했고, 모든 과정을 생중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을 본 이들의 신고로 오후 2시20분쯤 경찰과 소방 등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옥상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A씨가 먼저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고층건물에서 10대 여학생이 떨어져 숨졌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후 2시30분쯤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 A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계획을 사전에 공개했고, 모든 과정을 생중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십명의 시청자가 A씨의 실시간 방송에 접속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본 이들의 신고로 오후 2시20분쯤 경찰과 소방 등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옥상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A씨가 먼저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에 A씨가 혼자 이동한 정황 등이 남아있어 타살 등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투신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신 #강남 #고층빌딩 #SNS라이브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