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과 싸우고 싶다" 16일 앨런 11연승 저지한 할로웨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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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꼭 싸워보고 싶은 선수다. 원한다면 올해 열리는 호주 대회에서 싸울 수 있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6일 캔자스시티 'UFC on ESPN 44' 페더급 경기에서 젊은 아놀드 앨런의 11연승을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저지한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경기 후 정찬성과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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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는 "정찬성은 유일하게 내가 싸워보지 않은 동시대 선수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올해 호주 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다. 정찬성이 원한다면 거기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할로웨이는 정찬성과의 경기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답한 후 “난 정찬성의 경기를 보면서 자랐다. 어떻게 그와 싸워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꼭 싸워보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랭킹 2위고, 정찬성은 6위여서 대결이 충분히 가능하고 정찬성은 지난해부터 '평소 좋아하는 파이터인 할로웨이와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한 한국 최고의 파이터.
2014년 UFC 163에서 조제 알도(36∙브라질), 지난해 UFC 273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했으나 모두 패배했다.
정찬성은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17승 7패(UFC 7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미지를 입어도 끝없이 전진하며 계속 싸우는 모습에 ‘코리안 좀비’라 불리며 강인한 파이터로서의 이미지를 쌓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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