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대주자의 '넋나간 견제사' LAA 5할 붕괴, 트라우타니 8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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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힘에 부치는 걸까.
LA 에인절스가 간판 타자 2명의 침묵과 함께 승률 5할이 붕괴됐다.
이번 보스턴 원정 4연전 중 첫 3경기를 내리 패한 에인절스는 7승8패를 마크하며 개막전을 제외하곤 올시즌 처음으로 15경기 만에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잭 네토, 트라웃, 오타니로 이어지는 에인절스 상위타선은 합계 12타수 무안타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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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벌써 힘에 부치는 걸까.
LA 에인절스가 간판 타자 2명의 침묵과 함께 승률 5할이 붕괴됐다.
에인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완패했다.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가 나란히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보스턴 원정 4연전 중 첫 3경기를 내리 패한 에인절스는 7승8패를 마크하며 개막전을 제외하곤 올시즌 처음으로 15경기 만에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제외하면 워낙 촘촘히 붙어있기 때문에 판도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지만, 에인절스가 앞으로 치고 나갈 힘을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에인절스는 18일 오전 12시10분에 열리는 4차전에 에이스 오타니가 선발등판한다. 만일 오타니를 내고도 4연전 스윕을 막지 못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하락세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는 1,2차전과 달리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에인절스 선발 리드 디트머스는 6⅓이닝 6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모처럼 호투했지만 시즌 첫 패(1패, 4.50)를 피할 수 없었다.
보스턴 선발 개럿 휘트록은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1승1패, 4.50)을 따냈다. 보스턴 마무리 라이언 브레이저는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선취점을 낸 쪽은 에인절스다. 2회초 선두 앤서니 렌던이 우측 2루타를 쳐 기회를 마련했다. 헌터 렌프로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 지오 어셸라의 잘맞힌 타구가 3루수 정면을 향해 2사가 됐지만, 루이스 렌히포가 볼넷을 얻어 휘트록을 흔들자 브랜던 드루리가 우전안타를 날려 렌던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에인절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보스턴은 3회말 홈런 한 방으로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알렉스 버두고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저스틴 터너가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터너는 디트머스의 2구째 94마알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지난 겨울 LA 다저스에서 이적해 온 뒤 첫 홈런이다.
양팀이 이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 에인절스가 8회초 황금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1사 1,2루에서 로간 오하피가 뜬공으로 물러난 뒤 2루 대주자 브렛 필립스가 상대 투수 케일럽 오트의 재빠르고 정확한 견제에 아웃되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날 포수 맷 타이스의 어이없는 2번의 타격방해로 패한 에인절스는 이날 대주자의 실수로 또 한 번 심각한 집중력 부족을 실감했다.
잭 네토, 트라웃, 오타니로 이어지는 에인절스 상위타선은 합계 12타수 무안타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3연승을 내달린 보스턴은 8승8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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