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3홈런 처음 아냐"…마이너리그 폭격한 악마의 재능, 복귀 눈앞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악마의 재능'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가 마이너리그를 폭격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지역매체 '엘파소 타임즈'는 17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하며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악마의 재능’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가 마이너리그를 폭격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타티스 주니어는 마이너리그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7경기에서 타율 0.536(28타수 15안타) 6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868을 기록 중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14일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팀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전에서 6타수 5안타(3홈런) 8타점으로 1경기 3홈런을 때려냈다. 그 외에도 8타수 연속 안타와 함께 2번의 멀티 홈런 경기로 마이너리그를 평정했다.
지난해 타티스 주니어는 여러 문제를 일으켜 사고뭉치가 됐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토바이 사고로 왼 손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기간에는 근육 발달을 돕는 클로스테볼 복용을 사유로 총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2022시즌 48경기 정지, 2023시즌 32경기 정지)를 받아야했다.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지역매체 ‘엘파소 타임즈’는 17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하며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수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3살 이전 2차례 실버슬러거를 획득한 타티스 주니어는 14일 3개의 홈런을 쳤고, 16일 홈런 2개를 더 쳤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2017~2018시즌 더블A에서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했던 필립 웰먼 감독은 트리플A에서 다시 만난 타티스 주니어에 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트리플A에 합류한 뒤 열심히 했다. 빅리그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봤으나 그가 여러 달 동안 실전 타석을 소화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인상적인 활약이다”고 설명했다.
팀 동료 제이크 산체스는 타티스 주니어와 일화를 얘기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정말 좋은 동료이고, 우리와 잘 어울리고 있다. 물론 갖은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정말 인상적이라 ‘1경기 3홈런이 처음이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다’고 하더라. 정말 훌륭한 선수다”고 말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21년 6월26일 한 경기 3홈런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등 그해 42홈런 장타율 0.611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22시즌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으로 한 시즌을 날렸지만, 2023년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복귀 준비를 마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오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경기부터 징계가 해제돼 빅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 타티스 주니어가 팀 라인업에 합류해 샌디에이고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