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시하고, 첼시 몰래 가려다 딱 걸린 스페인 前국대 감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대표팀 감독이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영국의 '더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의 '아스'를 인용해 '엔리케 감독은 즉시 첼시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었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는 바람에 실망해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첼시는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는 대신 램파드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대표팀 감독이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영국의 '더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의 '아스'를 인용해 '엔리케 감독은 즉시 첼시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었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는 바람에 실망해 떠났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3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다. 엔리케 감독이 그 자리에 욕심을 냈다.
엔리케 감독은 포터 감독이 경질된 지 며칠 만에 첼시 수장들과 화상 통화를 했고, 런던으로 날아가 대면 협상도 가졌다. '아스'는 '엔리케 감독은 첼시를 맡을 준비가 돼 있었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동기부여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첼시는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는 대신 램파드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엔리케 감독으로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돼 버린 것이다.
토트넘도 불쾌하다. 엔리케 감독은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였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이 거절 의사를 나타나며 '자진 하차'했다.
그는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하마평 무성할 때인 지난달 30일 스페인의 '라 세르 히혼'을 통해 "잉글랜드에서 감독직을 맡고 싶지만 7월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중요한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어렵다. 나는 어떤 프리미어리그 팀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론적으로 '거짓말'이었다. 첼시가 엔리케 감독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더선'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와의 인터뷰가 계획돼 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를 맡은 후 유럽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프피미어리그에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3시즌 이끌며 라리가에서 2회, UCL에서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첫 시즌인 2014~2015시즌 라리가와 UCL에 이어 코파델레이까지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명장이다.
하지만 2022년 카타르월드컵 스페인대표팀을 맡은 그는 팀이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C이슈]백종원, 무슨 잘못 했길래 '♥소유진'에게 엄청 욕을? "어떻게 밤밤이라 그러냐"
- 기안84 "이참에 한혜진과 연락하길"…전여친 언급에 전현무 분노 ('나혼산')[SC리뷰]
- 김숙♥이대형, 꽁냥꽁냥 마트 데이트…8살 연상연하 커플 분위기 ('당다귀귀')
- [SC이슈]치과의사 이수진, 살해 협박 편지 받아 '충격'…'로맨스 스캠'이 뭐길래
- '유재석♥' 나경은 근황 포착 '42살 남매맘' 여전한 미모의 마봉춘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