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하치무라&리브스' 롤 플레이어의 반란...LAL, 멤피스 꺾고 기선제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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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도 데이비스도 아니었다.
오늘만큼은 하치무라와 리브스가 레이커스의 원투펀치였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2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7블록슛)와 르브론 제임스(2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하치무라 루이(29점 6리바운드 3점슛 5개)와 오스틴 리브스(23점 3점슛 3개)등 롤 플레이어들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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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제임스도 데이비스도 아니었다. 오늘만큼은 하치무라와 리브스가 레이커스의 원투펀치였다.
LA 레이커스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스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1차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에서 128-112로 이겼다.
이로써 7번 시드 레이커스가 2번 시드 멤피스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가운데 홈 코트 어드밴티지도 가져왔다. 2차전도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반짝 반짝 빛났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2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7블록슛)와 르브론 제임스(2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하치무라 루이(29점 6리바운드 3점슛 5개)와 오스틴 리브스(23점 3점슛 3개)등 롤 플레이어들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멤피스에서는 자렌 잭슨 주니어가 31점, 데스몬드 베인이 22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막판 파상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고, 승부처 자 모란트(18점) 부상 악재까지 겹치면서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은 65-59로 멤피스 리드로 끝났다. 잭슨 주니어가 전반에만 17점을 올렸다. 정확한 외곽슛, 상대의 턴오버를 공격으로 이어 가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3쿼터는 다른 양상이 전개됐다. 반대로 이번에는 레이커스가 외곽슛을 앞세워 페이스를 되찾았다. 물꼬를 튼 건 제임스도 데이비스도 아니었다. 하치무라가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하치무라는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리는 등 외곽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3쿼터 중반부터 서서히 레이커스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3쿼터에는 하치무라였다면 4쿼터는 리브스의 몫이었다.
4쿼터는 그야말로 리브스의 독무대였다. 리브스는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몰아치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하치무라 역시 꾸준히 득점력을 뽐냈고, 종료 3분 전 리브스의 연속 7점으로 접전 양상은 순식간에 레이커스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뒤바뀌었다.
이후 점수 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레이커스는 종료 1분여 전, 데이비스와 하치무라의 덩크슛까지 보태 16점 차 격차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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