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오전까지 황사...아침 쌀쌀·낮 포근, 큰 일교차

홍나실 2023. 4. 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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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까지 중부 지방은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쾌청하고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겠지만,

큰 일교차에는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공기가 부쩍 쌀쌀해졌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

밤사이에 또 한차례 찬 공기가 남하하며 오늘 아침 날이 더 쌀쌀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7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는 서울 기온 18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2도가량 높아 더 포근하겠습니다.

이렇게 큰 일교차 속 곳곳으로는 황사까지 이어지며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상황입니다.

마스크 꼭 착용해주시고, 겉옷으로 체온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대기 질은 '보통' 수준을 회복한 곳이 많지만,

여전히 수도권과 충남, 제주도는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더 활발해지며 전국적으로 깨끗한 공기 질을 되찾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낮 동안 하늘 자체는 맑겠습니다.

밤부터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비가 내릴 텐데요.

이 비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남과 전북에 최고 50mm,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는 5~30mm 정도가 되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1~4도가량 낮아 쌀쌀합니다.

현재 서울 7도, 대전 4.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 기온은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고,

서울 18도, 대구 21도, 광주 23도 등 어제보다 1~5도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내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 지방의 수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수요일 서울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고온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며 시야가 답답하겠고요.

중부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영상편집: 안홍현

그래픽: 김현진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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