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에 사절단 파견

이승윤 2023. 4. 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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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을 단장으로 경제사절단을 오늘(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헝가리와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파견해 양국 경제 통상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경제 사절단은 헝가리, 폴란드에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투자·교역 확대, EU 통상 정책을 논의하고, 슬로바키아에선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 코아비스 공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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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을 단장으로 경제사절단을 오늘(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헝가리와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파견해 양국 경제 통상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경제 사절단은 헝가리, 폴란드에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투자·교역 확대, EU 통상 정책을 논의하고, 슬로바키아에선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 코아비스 공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 중동부 유럽 3개국은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 역할을 해왔으며, 헝가리와 폴란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구축돼 교역과 투자가 늘고 있고, 슬로바키아는 유럽 정중앙에 위치해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폴란드, 헝가리와의 교역 규모는 각각 90억 달러, 7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슬로바키아엔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7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특히 사절단은 헝가리 외교부 차관을 만나 TIPF, 즉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를 체결할 예정인데, 이번 TIPF는 UAE,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세 번째로, 유럽에서는 처음입니다.

아울러, 헝가리 경제개발부 장관,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도 만나 배터리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21일에는 슬로바키아 카렐 허먼 경제부 장관, 잉그리드 브로코바 외교부 차관을 만나 자동차·수소·원전 해체 분야 협력, EU 철강 세이프가드 등 EU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과의 면담에선 오는 2025년부터 유럽형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인 기아차의 원활한 철강 수급을 위해 EU 철강 세이프가드가 조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슬로바키아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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