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 뜨거운 ‘짠물 피칭’ 경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프로야구 초반 강속구를 앞세워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인 투수들이 있다.
키움 안우진(24)과 NC 에릭 페디(30), 송명기(23), 또 두산 곽빈(24)이 그 주인공이다.
페디는 19이닝 1자책점만 내줘 평균자책점이 0.47로 안우진과 같다.
시즌 첫 경기인 4일 창원 NC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한 곽빈은 올 시즌 3경기 19.2이닝 동안 탈삼진 20개를 곁들이며 2자책점만 내줘 평균자책점 0.92를 찍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C 송명기·두산 곽빈 등 맹추격
KBO리그 첫 시즌인 페디와 5년 차 송명기도 웬만해선 자책점이 없다. 페디는 19이닝 1자책점만 내줘 평균자책점이 0.47로 안우진과 같다. 13일 KT전에서 유일한 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된 게 옥에 티다. 페디는 안우진(10개)보다 많은 14개 안타를 맞았지만, 홈런을 내주진 않았다. 팀 동료 송명기 역시 17.1이닝 2실점, 0.52의 평균자책점으로 NC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곽빈은 3선발로 시작해 3경기 만에 두산 에이스로 자리 잡을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시속 150㎞ 빠른 공과 커브가 주무기였던 곽빈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체인지업까지 익히면서 무서운 투수가 됐다. 시즌 첫 경기인 4일 창원 NC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한 곽빈은 올 시즌 3경기 19.2이닝 동안 탈삼진 20개를 곁들이며 2자책점만 내줘 평균자책점 0.92를 찍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3선발이지만 우리 팀에 1선발이나 다름없는 투수”라고 칭찬할 정도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한 LG 애덤 플럿코(32)는 0점대 평균자책점에 다가가고 있다. 4일 시즌 첫 경기에서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플럿코는 9일 열린 삼성전에서 2점을 내줬지만 15일 곽빈과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플럿코는 3경기에서 17.1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 중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