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안유진 ‘드라이브’ 최초 공개 노래, 밴드 기립박수 받아 [어제TV]

유경상 2023. 4. 1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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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걸그룹 아이브가 ‘드라이브’에서 가창력과 매력을 발산했다.

4월 16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아이브, 더로즈, 제이클레프가 출연했다.

먼저 박재범은 11번째 드라이브에 부모님이 함께 했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박재범은 “어렸을 때 미국에서 자라면서 제가 한국말을 잘 못해서 부모님이 항상 한국말을 배우는 게 소원이었다. 그런데 이제 KBS 30년 역사 깊은 심야 음악 토크쇼 호스트를 하고 있다. 신기하고 감사하고. 오늘 부모님이 계시니까 저도 뭔가 나도 이제 한국말을 잘하지? 뿌듯하더라”고 털어놨다.

첫 번째 게스트�z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 안지영은 ‘나만, 봄’을 부르며 등장해 “방금 들려드린 곡은 많은 분들이 봄이 되면 가장 많이 들으시는 곡이다. 4년 전에 냈는데도 이번 달에도 차트인을 많이 했다. 봄이 되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범은 “저는 뭐가 확 지나가는데 ‘뭐야? 나만 봄?’ 이러는 건 줄 알았다”고 제목을 해석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지영은 고향 경상북도 영주에서 꼭 서울에 와서 음악을 하겠다는 로망을 가진 배경으로 서울에 있는 멋진 브랜드들과 홍대 버스킹을 들었다. 안지영이 고향에 햄버거 브랜드 M사가 없었다고 말하자 박재범은 깜짝 놀랐다. 안지영은 ‘Nothing On You’ 커버에 히트곡 ‘우주를 줄게’, ‘썸 탈거야’, ‘여행’ 메들리, 신곡 ‘FRIEND THE END’도 선보였다.

두 번째 게스트는 걸그룹 아이브. 박재범은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분들”이라며 아이브를 소개했고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박재범은 처음 1위 했을 때 기분을 질문했고 장원영은 “감개무량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어안이 벙벙하고 어떤 말을 드려야 할까 감사한 마음이 컸다. 데뷔하자마자 받아서”라고 답했다.

첫 1위 당시 멤버들이 눈물 흘리는 자료화면이 공개되자 박재범은 “드라마 한 장면 보는 줄 알았다”고 반응했다. 리즈는 KBS 제주 어린이 합창단 출신이라며 ‘조아마시’ 노래로 청아한 음색을 자랑했다. 안유진은 “라이브 토크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연습생 때부터 준비했는데 데뷔하고 한 번도 안 부른 곡이 있다. 정말 멋있는 곳에서 부르고 싶었다. 최초공개”라며 ‘Issues’를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재범은 아이브에게 신곡 ‘키치’와 ‘I AM’의 포인트 안무 챌린지도 배웠다. 장원영은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아서 사랑에 힘입어 11곡 정규앨범으로 나왔다. 타이틀곡은 ‘I AM’”이라고 소개했다. 아이브는 신곡 ‘I AM’ 무대도 선사했다.

밴드 더로즈는 ‘I Don't Know You’를 부르며 등장해 “저희가 한국에서 시작한 밴드인데 다행이고 축복이지만 외국을 많이 다녔다. 해외 공연을 100개 넘게 했다. 한국 피라서 한국 댓글을 그리워했던 것 같다. 항상. 데뷔 때부터”라며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밴드 더로즈와 파 이스트 무브먼트 프로그레스도 함께 했고 이들은 ‘Rocketeer’ 무대도 함께 꾸몄다. 더로즈 멤버 김우성은 ‘케이팝스타 시즌1’ 출연 과거사도 털어놨다. 김우성은 춤을 추는 과거 영상이 공개되자 “춤도 노래도 진지하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박재범은 “되게 진지해 보인다”고 반응했다. 더로즈는 ‘Sour’에 이어 앙코르 무대 ‘RED’도 선사했다.

신인뮤지션을 소개하는 ‘타라웃’ 코너에는 제이클레프가 출연했다. 제이클레프는 한국대중음악상 R&B 소울 음반상을 받은 ‘Mama, See’를 선보였고 박재범은 “음악이 너무 좋다. 잘 나오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제이클레프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윤미래 선생님 노래”라며 ‘시간이 흐른 뒤’도 커버했다.

제이클레프는 음악을 하는 동안 알바도 함께 했다며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 돈이 필요하니까. 알바, 카페, 과외, 음식점, 솥밥집. 무거운 노트북이 처음 음악을 시작하려고 산 컴퓨터다. 코어가 좋아진 것 같다. 매고 다니느라고. 요즘 애들은 차가운데 얘는 뜨겁다. 너무 추울 때 끌어안고 잤다”고 남다른 경험담도 밝혔다.

제이클레프가 ‘드라이브’ 무대에서 선보인 노래는 ‘jonny's sofa’. 제이클레프는 이 노래에 대해 “기타 치는 친구가 건강상 기타를 못 치고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다시는 사라지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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