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흥국생명서 1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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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5·사진)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1년 더 입는다.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16일 김연경과 계약기간 1년, 총 보수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이 "우승 가능성이 큰 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혀 정상급 선수가 많은 현대건설이 행선지로 꼽혔지만,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간곡한 설득으로 친정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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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IOC 선수위원 후보 도전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16일 김연경과 계약기간 1년, 총 보수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흥국생명에서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한 김연경은 2022~202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획득, 그의 행보가 주목받았다. 김연경이 “우승 가능성이 큰 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혀 정상급 선수가 많은 현대건설이 행선지로 꼽혔지만,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간곡한 설득으로 친정에 남게 됐다.
김연경은 “첫 FA라 생각이 많았다. 감독님의 시즌 구상 계획이 내 마음을 결정하게 만든 큰 이유였다. 지난 시즌 6000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번에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다음 시즌에는 꼭 들어 올리고 싶다. 또한 그동안 많은 배려를 해주신 흥국생명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연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직에 도전할 뜻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의 임기가 2024 파리 올림픽 때 끝나면서 대한체육회는 내년 3월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국내 후보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는 파리 올림픽 기간 열리는 선수위원 선거에 나선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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