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에콰도르에 유전자원 관리 기술 전수

오제일 기자 2023. 4. 17.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에콰도르 유전자원 관리 실무자들을 초청해 '국가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첫 번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다윈 진화론의 토대가 된 갈라파고스 군도를 보유한 에콰도르는 자국의 생물다양성에 비해 현저히 적은 국가생물종목록을 보유하는 등 국가 유전자원 관리 기반이 부족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실무자 초청해 2주간 역량강화 교육

[서울=뉴시스]국립생물자원관 상징(자료=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에콰도르 유전자원 관리 실무자들을 초청해 '국가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첫 번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 및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 사업 중 하나다. 이날부터 2주간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진행된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다윈 진화론의 토대가 된 갈라파고스 군도를 보유한 에콰도르는 자국의 생물다양성에 비해 현저히 적은 국가생물종목록을 보유하는 등 국가 유전자원 관리 기반이 부족하다.

이에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유전자원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대학 등 8개 바이오센터로 구성된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에콰도르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 등 현지 실무자에게 유전물질(DNA) 분석을 위한 최신의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비롯해 유전정보 분석·관리 등 우리나라 선진 기술을 전수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에콰도르 연수생들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각 바이오센터를 운영할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연구부장은 "기후변화로 생물다양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어 국가별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교육과 같은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