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헝가리·폴란드 등 유럽 3개국에 경제사절단 파견

손차민 기자 2023. 4.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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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유럽 수출의 관문 역할을 하는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산업부는 17일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이날부터 20일까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3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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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헝가리와 TIPF 체결…공급망·바이오 등 협력
헝가리·폴란드와 배터리 산업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산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럽 수출의 관문 역할을 하는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산업부는 17일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이날부터 20일까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3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헝가리, 폴란드 2개국에서 양국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슬로바키아에서는 현지 진출 기업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코아비스 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각 국가별로 고위급 대외접촉을 진행한다. 우선 오는 18일에는 레벤테 머저르(Levente Magyar) 헝가리 외교부 차관과 마르톤 너지(Marton Nagy) 헝가리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양국 투자·교역, 산업기술 협력, 유럽연합(EU) 내 경제입법 동향 등을 논의한다.

특히 레벤테 머저르 헝가리 외교부 차관을 만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한다. 이번 TIPF는 아랍에미리트(UAE), 도미니카 공화국에 이어 세번째 TIPF 체결이다.

이번 TIPF는 투자보호, 공급망·그린 협력,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협력을 골자로 한다. 교역·투자뿐만 아니라 공급망, 바이오, 클린에너지 등 신통상 이슈를 포괄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19일부터 이틀간 아르카디우시 물라르치크(Arkadjusz Mularczyk) 폴란드 외교부 차관, 발데마르 부다(Waldemar Buda)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 만나 양국 투자·교역, 산업기술 협력, 한-폴 인프라·방산 협력, EU 철강 세이프가드 등에 대해 면담한다.

아울러 장 차관은 마르톤 너지 헝가리 경제개발부 장관과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면담에서는 배터리 산업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카렐 허먼(Karel Hirman)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 잉그리드 브로코바(Ingrid Brockova) 슬로바키아 외교부 차관을 만난다. 이들은 양국 투자·교역, 자동차·수소·원전 해체 분야 협력, EU 철강 세이프가드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카렐 허먼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 기업의 원활한 철강 수급과 슬로바키아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EU 철강 세이프가드가 조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슬로바키아 정부의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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