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칠레·아르헨에 핵심광물조사단 파견…해외자원개발 협력

권희원 2023. 4. 17.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해외자원 개발 활성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8∼21일 리튬 최대 보유국인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민관합동 핵심광물 사업조사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멕시코의 리튬 국유화와 중남미 국가들의 리튬협의체 결성 추진 등 자원 민족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자원 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주도의 해외자원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리튬 프로젝트 국내 기업 참여 협조 구할것"
"리튬·코발트를 찾아라"…배터리 핵심광물 '탈중국' 총력전(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해외자원 개발 활성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8∼21일 리튬 최대 보유국인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민관합동 핵심광물 사업조사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멕시코의 리튬 국유화와 중남미 국가들의 리튬협의체 결성 추진 등 자원 민족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자원 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주도의 해외자원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핵심광물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조사단은 먼저 리튬 세계 매장량 1위 국가인 칠레를 찾아 광업부 장관과 광물공사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한국 기업들이 칠레의 핵심광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칠레 광물공사와 합동으로 오는 19일 핵심광물 비즈니스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해 칠레 정부의 리튬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의 사업 기회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리튬 매장량 세계 3위 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는 국내 기업이 리튬 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인 살타주 정부와 에너지광업공기업(REMSA) 관계자를 만나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구하는 한편 유망 리튬 프로젝트 발굴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2월 발표한 핵심광물 확보 전략에 따라 자원 부국과 양자·다자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e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