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행복해” 이지아, 이상윤에 세뇌? 복수 잊고 원점으로 (판도라)[어제TV]

유경상 2023. 4. 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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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가 남편 이상윤에게 복수해야 한다는 기억 자체를 잃으며 복수극 새 국면을 맞았다.

4월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12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홍태라(이지아 분)는 표재현(이상윤 분)의 사랑스러운 아내로 돌아갔다.

홍태라와 고해수(장희진 분)가 손을 잡고 표재현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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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가 남편 이상윤에게 복수해야 한다는 기억 자체를 잃으며 복수극 새 국면을 맞았다.

4월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12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홍태라(이지아 분)는 표재현(이상윤 분)의 사랑스러운 아내로 돌아갔다.

홍태라와 고해수(장희진 분)가 손을 잡고 표재현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표재현의 수족 역할을 하던 엄상배(성창훈 분)를 겨우 잘라낸 상황. 홍태라는 딸 표지우(김시우 분)와 동생 차필승(권현빈 분)을 프랑스에 보내놓고도 걱정했고, 표재현은 조규태(공정환 분)에게 딸 표지우와 차필승을 찾아오라고 명령했다.

고해수는 부친을 살해한 시부 장금모(안내상 분)를 곁에 두고 수발을 들며 압박했다. 고해수는 장금모에게 과거사를 추궁하며 장금모의 힘을 이용해 방송국 보도국 국장으로 복귀했다. 고해수는 그동안 실력으로 승부를 봐왔지만 모두가 배경을 들먹여 이번에는 배경을 제대로 써보기로 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홍태라는 표재현의 약점을 찾다가 해치 연구원 양세진(고윤빈 분)의 자료를 찾으며 양세진의 정체에 의문을 품었다. 양세진은 표재현의 지시대로 장교진(홍우진 분)을 납치해 해치 인체형 스마트패치 시연회에 데려가며 시연회의 성공을 이끌었다. 표재현은 구성찬(봉태규 분)가 망칠 뻔한 시연회에서 7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였던 장교진을 이용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장교진은 자신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범인으로 표재현, 장도진(박기웅 분), 구성찬 중에서 한 명을 의심하면서도 일단 시연회를 망치지는 않았다. 표재현은 “역시 형이다. 이렇게 협조적일 줄 알았으면 점잖게 모셨을 거다”며 “그동안 사실 좀 심심했다. 성찬이도 도진이도 제 상대는 못 된다. 형이 있으면 해볼 만했을 텐데. 형은 저를 싫어했다. 내 실체를 단번에 알아본 유일한 사람”이라고 반응했다.

양세진은 그런 장교진에게 처음 만난 사람처럼 인사했지만 이어 홍태라는 양세진의 뒤를 쫓다가 양세진이 돌변하는 순간을 목격했다. 양세진은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다가 “교진 선배는 어디 있냐”며 장교진을 찾았고, 표재현이 주사로 약물을 투여하자 잠잠해졌다. 홍태라는 그 광경을 장교진에게 전했고, 장교진이 현장으로 오는 사이 양세진의 비명을 듣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화를 입었다.

비명소리는 홍태라를 유인하기 위한 것. 표재현은 “아무 짓도 하지 말랬지?”라며 양세진을 통해 홍태라에게 약물을 주사했고 장교진의 전화가 걸려오자 홍태라의 핸드폰을 밟아 부쉈다. 고해수는 홍태라와 전화가 안 돼 걱정했다. 그렇게 홍태라가 실려 나가고 며칠 후 홍태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깨어났다.

모든 진실을 알기 전 표재현의 사랑스러운 아내로 파티에 함께 한 것. 딸 표지우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 표재현은 사람들에게 홍태라를 “사랑하는 내 아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고해수가 표재현에게 “언니에게 최면이라도 걸었냐”고 묻고 표재현이 “뭘 기억해야 할까? 너랑 같이 나에게 복수하려고 한 것?”이라고 응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표재현이 이미 홍태라와 고해수의 복수를 알고 있었던 것. 여기에 홍태라가 고해수에게 “나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 한 번만 더 재현씨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하면 나 너 안 본다”고 분노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복수극 새 국면을 예고했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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