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까지 제기됐던 레알 마드리드 MF, 한 시즌 더 동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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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33)가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계속 남을 것"이라며 "2024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으면서 1년 더 머물게 됐다"고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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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33)가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도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떠난다는 루머에 더해, 급기야 '은퇴설'까지 제기됐지만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한 시즌 더 뛰는 게 확정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계속 남을 것"이라며 "2024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으면서 1년 더 머물게 됐다"고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소식을 전했다.
당초 크로스는 오는 6월 30일부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재계약 협상을 몇 차례 거절하면서 이별을 암시했다. 자신의 몸 상태와 활약상에 따라서 축구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깊은 고민에 빠진 게 이유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을 두고 '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크로스는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 통틀어 40경기(2골·5도움)에 출전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전 경기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가 2시즌 연속 우승을 향한 여정에 있어서 '중심축'을 잡아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내년까지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입단한 이후 줄곧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활약했다. 통산 405경기(27골·88도움)를 뛰었다. 특히 그는 루카 모드리치(37)와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떠난 카세미루(31)로 이어지는 '크카모' 라인을 구성하며 역대급 중원으로 평가받았다.
이 기간에 크로스는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와 UCL 우승 4회를 함께했다. 이 밖에도 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5회 등을 달성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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