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결혼식 내가 다 준비, ♥강남은 춤만 춰” 신혼여행도 폭로(걸환장)[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결혼식의 비화를 공개했다.

4월 16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13회에서는 결혼 5년 차 이상화, 강남 부부가 본인들을 만나게 해준 스리랑카 정글을 추억했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 2018년 방송된 예능 '정글의 법칙'을 통해 만나 2019년 10월 결혼했다.

이날 여행 설계자가 된 강남은 이상화에게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정글과 느낌이 비슷한 곳으로 여행을 계획했다며 "가서 옛날 생각도 하고, 내가 멋있게 물고기를 잡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우리가 정글 갔을 땐 오빠가 멋있게 물고기 잡지 않고 내가 (나무에) 올라가서 과일을 땄다. 오빠가 잡은 거 하나도 없다. 트리 하우스 내가 지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부부의 '5년 권태기설'을 주장한 강남은 "이런 게 변했다는 것"이라고 하더니 이내 "해외 갔을 때 솔직히 얘기하면 자기가 짠 내용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지만 재미없는 부분들이 많지 않냐. 그래서 나중엔 내가 짜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상화는 이 역시 "무슨 소리냐"는 한마디로 일축했다. 이상화는 "내가 플랜 다 짰지 않냐. 오빠 찾는 거 싫어해서 내가 다 했지 않냐. 결혼 준비도 내가 다 했다. 오빠는 춤만 췄다. 그래서 나 (신혼여행) 몰디브 가서 잠만 잔 거 기억 안 나냐. 오빠는 낚시하고. 나 진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강남은 "돈 내가 냈지 않냐"고 했지만 이상화는 "무슨 소리냐"며 발끈했고 강남은 "아 반반 냈구나"라며 박장대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