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아스날 우승 확률 34%로 추락....맨시티는 '상승'

장하준 기자 2023. 4. 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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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낮아진 우승 확률을 극복할 수 있을까.

아스널은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 경기 종료 후 미국 스포츠 통계 매체 '파이브써티에잇'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을 업데이트했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오는 27일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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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R가 끝난 후, 업데이트된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출처=파이브서티에잇)
▲ 웨스트햄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부카요 사카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스널이 낮아진 우승 확률을 극복할 수 있을까.

아스널은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승점 1에 그쳤다.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가브리엘 제주스와 마르틴 외데고르의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 33분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웨스트햄에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 7분에 나온 부카요 사카의 페널티킥 실축은 치명적이었다. 끝내 후반 9분 웨스트햄 제로드 보웬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아스널은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 경기 종료 후 미국 스포츠 통계 매체 ‘파이브써티에잇’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을 업데이트했다. 같은 날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확률은 66%였다. 지난 통계에 비해 7% 높아졌다.

맨시티는 3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승리로 승점 70점(22승4무4패) 고지에 올랐다. 최근 흐름이 좋다. 리그 8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34%다. 지난 통계에 비해 8%가 줄었다. 승점 74점(23승 5무 3패)으로 맨시티에 4점이 앞서 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더 치렀고,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리버풀전 2-2, 웨스트햄전 2-2)를 거뒀다. 19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앞두고 큰 위기에 놓였다.

결국 두 팀의 맞대결이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오는 27일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만난다. 공교롭게도 맨시티는 컵대회 포함 최근 아스널전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이 경기를 극복해야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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