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생일 파티에서 또 '총기 난사'...4명 사망
피해자 상당수 10대…최소 4명 사망
전날에도 미주리주 5명 사상 등 총기 난사 잇따라
[앵커]
미국에서 10대 청소년의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총기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끊이지 않는 총격 사건은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차와 구급차가 어지럽게 몰려있고, 사람들은 서로 묻고 답하며 상황을 파악하기 바쁩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미국 앨라배마주 동쪽에 3천2백 명이 사는 데이드빌.
한 10대 청소년의 생일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지만, 아직 사건이 벌어진 경위와 용의자 파악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들은 범인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피해자 상당수가 10대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최소 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제레미 버켓 / 앨라배마주 사법 당국 대변인 : 이 사건으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4명의 생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이것은 길고 복잡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앨라배마 주지사는 주민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한다며 폭력은 지역에 발붙일 수 없다고 애도했고, 보고를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법 당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루 전날에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현상금 3천만 원을 내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지난달 말에는 테네시주 내슈빌 지역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6명이 목숨을 잃는 등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는 상황.
올해 들어 미국에서 4명 이상 사상자가 나온 총격 사건이 150회 넘게 이어지면서 미국 사회는 총기 난사의 소용돌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베 저격' 유사한 테러였는데...G7 앞둔 일본 경호 '비상'
- 장수농협 직장 내 괴롭힘 사실..."사비로 킹크랩 사와라"
- '테라·루나' 권도형, 김앤장에 100억 원 넘게 송금
- 4월 봄날씨 변덕에 우박·함박눈 쏟아져
- 中 '중국발 황사' 보도에 발끈..."韓 편협하고 무식"
- 이재명 선고에 반으로 갈라진 서초동...신발 투척도
- 장녀에서 장남으로...트럼프 일가 '권력추' 이동
- [날씨] 내일부터 날씨 급변... 오전 동해안 비
- [자막뉴스] 트럼프 주장에 연준 반발...예상 깨고 성장한 '미국 경제' 반전
- [날씨] 11월 중순 맞나요?...서울 22.6℃ 부산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