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밝힌 '임원되는 비법'… "상사 3명 승진시켜라"

김동욱 기자 2023. 4. 17.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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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회사 구성원들에게 임원으로 승진하기 위한 비법을 공개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F·U·N Talk'를 열었다.

CEO F·U·N Talk는 조 사장이 취임한 후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돼왔다.

조 사장은 행사에서 임원과 사원 사이에서 팀장의 역할과 고민에 대한 진솔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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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임원되는 비법을 언급했다. 사진은 조 사장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회사 구성원들에게 임원으로 승진하기 위한 비법을 공개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F·U·N Talk'를 열었다. CEO F·U·N Talk는 조 사장이 취임한 후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돼왔다.

이번 행사의 화두는 리더십이었다. 팀장급 조직책임자 중 약 80%가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했고 리더십에 관심있는 구성원 등 총 4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조 사장은 행사에서 임원과 사원 사이에서 팀장의 역할과 고민에 대한 진솔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그는 팀장에서 승진해 임원이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예전부터 늘 하던 말이 있다"며 "3명의 상사를 진급시키고 진심으로 따를 수 있는 5명의 후배를 갖게 된다면 임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사가 3명이나 진급했다면 본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이고 진심으로 따르는 후배가 5명 있다면 리더십이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소통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소통은 문제를 드러내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소통의 본질은 투명성과 진정성에 있다고 언급했다. "조직 내 문제를 골칫거리가 아니라 해결 가능한 보물로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질의응답 시간 말미에 팀장들의 응원 요청을 받고 "모두 파이팅입니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솔직한 의견을 보다 가까이서 경청하고 서로의 생각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마무리 지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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