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구하기’ 작전 나선 롯데마트

매입물량 3배 늘리고
대용량 상품 출시 예정

롯데마트는 방울토마토를 대량 매입하고 대용량 상품을 구성해 소비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소비자가 방울토마토를 구매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방울토마토 매입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3월말 방울토마토 일부 품종에서 발생한 문제로 산지 물량이 적체되자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매입 물량을 기존 20t에서 60∼70t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4월말부터 5월초까지 2㎏들이 대용량 상품을 구성해 판매촉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스위텔 토마토’ ‘칼라앙상블 토마토’ ‘초록이 토마토’ ‘달콤 Honey 토마토’ 등 다양한 방울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전체 토마토 판매를 활성화하고 지역농가와 상생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최덕수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재고가 쌓여 어려움을 겪는 방울토마토농가를 위해 대량 매입을 진행해, 다양하고 맛있는 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