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무너뜨리는 학교폭력 강력한 제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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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학교 폭력에 대한 강력한 제도가 필요하다" 강원도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청소년도의회를 개회했다.
이날 이환희(속초 설악중 3학년)군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습관적으로 욕을 하거나 상대방을 비하하며 인신공격을 하는 일이 많고, 피해학생은 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법·교육 등의 학교폭력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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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자유·핸드폰 수거 등 주제
5분 발언·찬반 토론 등 열기
“학교생활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학교 폭력에 대한 강력한 제도가 필요하다”
강원도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청소년도의회를 개회했다. 이날 이환희(속초 설악중 3학년)군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습관적으로 욕을 하거나 상대방을 비하하며 인신공격을 하는 일이 많고, 피해학생은 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법·교육 등의 학교폭력 대책을 촉구했다. 정혜빈(원주 평원중 3)양은 “꾸민 나를 사랑할지, 꾸미지 않은 나를 사랑할지는 개인의 자유”라며 강원도내 학교의 두발자유화를 주장했다. 황석빈(홍천 홍천중 3)군은 “작년 여름, 여러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나오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에어컨 사용 조절 등 교내 기후위기 캠페인을 제시했다.
‘교내 스마트폰 수거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도 이어졌다. 김지은(춘천 대룡중 3)양은 “타학생과 선생님의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사례가 늘며 사생활 침해와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조례를 찬성했고, 문수빈(춘천 대룡중 3)양은 “스마트폰 수거는 학생들의 행복추구권, 통신의 자유와 같은 인권을 침해하는 행동”이라며 사용 습관 배양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민용(태백 황지중 3)군이 “경험의 차이로 벽지학교는 점점 학급수가 줄어들고, 진로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며 도서 벽지의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낭독했다.
강원도의회는 지방의정 체험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도의회를 운영해왔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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