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이재민 조속 보상, 지자체·정부 유기적 협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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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강릉 산불현장을 찾았다.
한덕수 총리는 강릉시청에서 상황 보고를 받고 피해 현장과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피해 상황을 듣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산불 수습 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회의를 마치고 저동의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 이재민 보호시설이 위치한 강릉 아레나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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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과 산불 수습대책 논의
주민들 소상공인 지원 상향 건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강릉 산불현장을 찾았다. 한덕수 총리는 강릉시청에서 상황 보고를 받고 피해 현장과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피해 상황을 듣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산불 수습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 총리와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원재 국토부 1차관, 남성현 산림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강풍과 연기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해드린다”며 “강릉 시민의 삶이 온전하게 복귀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서 노력을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구역으로 신속하게 지정은 됐지만 이번 산불로 생업의 기반이 되는 펜션 등의 피해가 잇달아 이재민들이 보상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중앙정부에서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관계기관들의 대책 회의에서는 김진태 지사는 “산불이 나는 강원도에서 소방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가 고작 2대밖에 없다”며 강원도내 소방 장비 부족 개선 방안을 부탁하고 도내 전선 지중화 사업 조속 추진을 요청했다. 김홍규 시장은 특별교부세 150억원과 더불어 산림청에 향후 대책 마련을 부탁했다.
한 총리는 회의를 마치고 저동의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 이재민 보호시설이 위치한 강릉 아레나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강릉 아레나 현장상황실에서는 주민대표 2명과 소상공인 대표 2명, 자원봉사자 대표 1명 등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주민대표는 “산불 피해 장소가 관광지인 만큼 활성화 위해서 조속히 조치해 달라고 요청하고 안전을 위해 불에 탄 소나무를 치워달라는 요구안을 제시했다”며 “주택 피해와 관련 세금관련 문제나 소상공인들 지원 상향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한 총리는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원팀이 돼 모든 사항들을 차질없이 처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강릉시민들이 일상으로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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