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회생 양양 지역사회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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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플라이강원에 대한 양양군 차원의 지원방안이 추진된다.
양양군의회는 지난 14일 군번영회와 플라이강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번영회 요청에 의해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플라이강원 회생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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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자구노력 강조·질타
오 의장 “집행부와 대책 검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플라이강원에 대한 양양군 차원의 지원방안이 추진된다.
양양군의회는 지난 14일 군번영회와 플라이강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군번영회 요청에 의해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플라이강원 회생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정준화 번영회장은 “수년전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유치를 위해 삭발투쟁까지 불사하는 등의 성과가 플라이강원”이라며 “하지만 플라이강원 운항과 함께 코로나 등의 위기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지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라이강원은 “투자유치를 통한 재도약을 위해서는 인력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오는 7월로 예정된 중국노선 운항이 시작되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만큼 그동안 버틸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군의원들의 부정적인 시각과 질타도 이어졌다.
박봉균 의원은 “플라이강원이 아니라 강원도와 양양군을 위해 공항활성화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관련한 자료를 담당부서에 요구를 해도 현황파악도 제대로 돼 있지 않다”며 “플라이강원이 자구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알아야 공감대를 형성할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다른 의원들도 “양양국제공항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얼마나 양양군과 강원도에 체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플라이강원도 그동안의 방식에서 탈피,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세만 의장은 “양양공항 활성화는 양양 뿐만 아니라 속초, 강릉 등 인근 도시와 강원도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문제”라며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집행부와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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