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콩 산업 활성화 ‘삼각협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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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콩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협·기업체·작목반의 '삼각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농업회사법인 삼광에프앤비(대표이사 성광용)·양구군농협(조합장 박성용)·친환경양구콩작목반(회장 김광수)은 최근 양구군농협에서 양구콩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기업체 등은 강원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50%를 포함한 군비·자부담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역농업 연계 양구콩 고부가 제조가공시설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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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재배 콩 두유 제조사 수매
판로 확보·물량 안정 수급 효과
양구 콩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협·기업체·작목반의 ‘삼각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농업회사법인 삼광에프앤비(대표이사 성광용)·양구군농협(조합장 박성용)·친환경양구콩작목반(회장 김광수)은 최근 양구군농협에서 양구콩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목적은 양구 특화 식품자원인 콩을 활용해 지역 농식품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역 농가가 계약재배한 콩을 두유 제조기업체가 양구군농협을 통해 수매하게 된다. 세 기관은 올해 양구 콩생산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계획생산과 계획물량을 전량 수매를 하며, 추가 구매는 상호 협의 후 진행하게 된다.
박성용 조합장은 “재배농가는 판로 확보와 가격 책정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되고, 기업체는 콩을 안정적으로 수급해 두유를 생산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성광용 대표이사는 “그동안 콩 작물의 경우 농협 수매가 이뤄지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농협·작목반과 협력해 계약재배와 전량 수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체 등은 강원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50%를 포함한 군비·자부담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역농업 연계 양구콩 고부가 제조가공시설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여부는 4월 중 확정 예정이다. 지원이 이뤄질 경우 제조·가공시설 리모델링과 제조·가공 설비 12종이 도입된다. 양구지역 내에 190㎖ 용량의 팩 두유를 연 200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제조가공시설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국내 유명기업에 대한 두유 납품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은 “농업이 살아야 양구가 사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콩 계약재배 농가가 최대 100여곳으로 늘어나고 일자리도 창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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