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선수 될래요” 철원 주말 체육학교 골프교실 인기

3방향 촬영 교육 수강생 흥미 높여

철원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가운데 골프교실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철원군체육회(회장 임대수)는 초·중·고에서 호신술, 축구, 농구, 줄넘기 등 6개 학교 안 프로그램과 골프, 승마, 인라인스케이트, 탁구, 볼링 등 6개 학교 밖 프로그램 등 총 12개의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주말 체육학교는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15주간 운영되며 이 가운데 골프와 승마 등은 지원자가 넘치는 등 개강 초반부터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안승운 프로가 지도하는 골프교실은 상반기에만 15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안 프로는 한국골프지도자 자격증과 US GTF(미국골프지도자연맹)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원지역에서 다년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프 지도 경험이 있는 전문 골프 지도자이다.

또한 안 프로가 운영하는 골프아카데미는 최신식 첨단 스크린과 3방향에서 수강생들의 골프스윙을 촬영해 재생함으로 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교육효과도 높이고 있다.

이에 골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님에게 배우는 골프가 너무 재미있고 박세리 선수처럼 멋진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며 골프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의 스포츠·레저 활동과 체력강화 및 여가생활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과후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