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 돕자” 주말도 반납한 봉사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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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로 강릉지역에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주말에도 이어졌다.
강릉산불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에는 주말·휴일 동안 급식·간식지원, 샤워·세탁지원, 의료·심리지원 등 자원봉사활동이 이어졌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강릉시 연곡면건강위원회 회원 15명은 아레나를 찾아 이재민에게 간식을 지원했으며, 국제 민간 봉사단체인 더 프라미스 회원 6명은 피해조사와 심리지원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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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레나 간식·의료 등 지원
기관·단체 19곳 180여명 구슬땀
대형산불로 강릉지역에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주말에도 이어졌다.
강릉산불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에는 주말·휴일 동안 급식·간식지원, 샤워·세탁지원, 의료·심리지원 등 자원봉사활동이 이어졌다. 강릉아레나에는 16일 낮 12시 현재 이재민 텐트 143동이 설치돼 297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일부는 녹색도시체험센터 등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다. 임시 주거 거주자는 170가구에 380명이다.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한 경우는 176가구 363명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강릉시 연곡면건강위원회 회원 15명은 아레나를 찾아 이재민에게 간식을 지원했으며, 국제 민간 봉사단체인 더 프라미스 회원 6명은 피해조사와 심리지원 활동을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의료진 10명과 이동 진료 차량을 동원해 치과 진료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 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하고 칫솔 1000개와 가글액 500개를 강릉시에 전달했다. 치의사협회는 밤 9시까지 야간진료를 이어갔다.
이재민을 돕고 싶다며 혼자서 강릉아레나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들은 간식을 지원하고 구호 물품을 나르며 주말을 보냈다.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강릉시지부에서도 4명이 찾아와 간식을 지원했고, 강릉커피협회는 커피 등과 급식 지원을 했다. 한국월드비전과 희망브리지, 대한적십자사 등 봉사기관도 연일 의연품을 배달, 세탁 차를 이용한 세탁 지원 등으로 이재민들의 불편을 덜어줬다. 또 강릉자율방범연합대, LG전자 강릉서비스센터, 1318해피존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 강릉아산병원 등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펼친 유관기관·단체는19곳에 달하며 참여인원은 180여명에 달한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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