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첫 수소충전소 오늘부터 본격 가동

시청 민원인주차장 내 2기

강릉시 첫 수소충전소가 시청 민원인 주차장 내 조성 완료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본격 상업운영을 시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설치한 수소충전소에는 충전기 2기와 시간당 80㎏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 고압 압축가스 설비 등이 설치됐다.

충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시간은 대당 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당 9900원이다.

도내 11번째로 운영되는 수소충전소로 그동안 타지역 충전소를 이용하던 지역 내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의 편의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소유주들이 안전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사인 하이넷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수시 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