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부산·경남(17일, 월)…오전 짙은 안개·서리도

한송학 기자 2023. 4.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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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과 경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에는 기온이 낮아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부산 10도, 창원 7도, 김해 8도, 진주 3도로 전날보다 1-4도, 평년보다 1~2도 낮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10시 사이에는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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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4.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부산·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17일 부산과 경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에는 기온이 낮아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부산 10도, 창원 7도, 김해 8도, 진주 3도로 전날보다 1-4도, 평년보다 1~2도 낮다. 최고기온은 부산 19도, 김해·진주 20도, 창원 19도로 전날보다 1~4도 높고, 평년과는 비슷하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10시 사이에는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이 외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오전 9시까지는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다.

남해 동부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5m로 매우 높다. 부산과 거제 동쪽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오전에는 전국에 유입된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은 한때나쁨, 오후는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다"며 "낮과 밤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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