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인공지능 회사 'X.AI'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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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X.AI'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를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 상 회사의 설립 목적은 기재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오픈AI에 맞서기 위한 인공지능 개발회사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머스크는 2015년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창립했으나, 2018년 AI 연구 관련 이해충돌 문제로 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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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챗GPT 개발한 오픈AI에 맞서기 위한 것 추정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일론 머스크가 'X.AI'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를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네바다주 정부 문서를 인용, 재산 관리인인 재러드 버챌과 함께 이 법인을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서류 상 회사의 설립 목적은 기재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오픈AI에 맞서기 위한 인공지능 개발회사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오픈AI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의 개발사다. 머스크는 2015년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창립했으나, 2018년 AI 연구 관련 이해충돌 문제로 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또 'X'라는 단어에 주목하며 그동안 머스크가 언급해 온 슈퍼 앱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해석도 내놨다. 머스크는 SNS, 상품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종합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왔다.
머스크는 X.AI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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