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공급업체 부품 결함 '난기류' 직면…생산 차질에 주가 '미끌'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4. 17. 04: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공급업체의 부품 결함 문제로 난기류에 휘말렸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보잉은 공급업체에서 발생한 부품 문제로 737맥스 항공기의 생산과 인도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은 이번 조치로 생산 및 보관 중인 737맥스 항공기 상당수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당분간 인도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결함이 비행 안전과는 관련이 없으며, 현재 운행 중인 항공기는 계속 운항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연방항공국은 보잉이 제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즉각적인 안전 문제가 없다는 사측의 평가를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여행 수요 회복 바람을 타고 재이륙을 준비 중이던 보잉의 계획에 찬물이 끼얹어졌습니다.

보잉은 현재 월 31대인 737맥스 생산량을 2025년까지 월 51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결함이 안전 문지와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발생한 동일 기종의 추락사고 관련 안전 이슈도 다시 떠오르면서, 보잉의 주가는 지난 14일 5.56% 급감한 201.7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