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 끝났지만…미국인 사망원인 3위 ‘코로나19’

이재설 2023. 4. 17. 0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인용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미국인의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미국인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정부의 사망 통계를 믿지 않거나 자신과 관련 없다고 생각한다고 WP는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인용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미국인의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했습니다. 1, 2위는 각각 심장병과 암이었습니다.

지금도 하루 평균 약 250명이 코로나19로 숨지는데 희생자는 주로 고령층과 면역력이 손상된 사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미국인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정부의 사망 통계를 믿지 않거나 자신과 관련 없다고 생각한다고 WP는 전했습니다.

미국인이 사망 통계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사망자 집계의 정확성이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보수 진영 일각 등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사망자를 과대 집계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의사들은 하루 3천여명이 숨진 2021년 정점과 비교하면 중증 환자가 크게 줄었지만, 코로나19가 취약계층, 그리고 가끔 건강한 사람에게도 여전히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선포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지난 10일 공식 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