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탈환!...안토니 1골 1도움’ 맨유, 노팅엄 원정 2-0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노팅엄 포레스트(이하 노팅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에 올랐다.
맨유는 1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셔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노팅엄은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타이오 아워니이, 브레넌 존슨, 모건 깁스 화이트, 헤낭로지, 다닐루, 레무 프로일러, 니코 윌리엄스, 스콧 맥케나, 무사 니아가테, 펠리페 몬테이루, 케이러 나바스가 출전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앙토니 마샬,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디오구 달로트,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 다비드 데헤아가 출전한다. 기존 선발이었던 마르셀 자비처는 부상으로 인해 에릭센이 대체 투입됐다.
전반전 두 팀 모두 빠른 전개로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맨유는 마샬, 산초, 안토니를 앞세웠고 브루노, 에릭센이 2선에서 패스를 통해 공격을 지원했다. 이어 노팅엄은 수비적으로 나선 뒤 역습 기회를 노렸다. 아워니이, 존슨이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고 양 측면 수비수 또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맨유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31분 상대 볼을 뺏어낸 뒤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마샬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흐른 볼을 안토니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맨유가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 10분 좌측면 브루노가 에릭센의 패스를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 후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15분 박스 앞 브루노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다시 한번 나바스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노팅엄은 오렐 망갈라, 샘 서리지(후반 20분)를, 맨유는 부트 베호르스트(후반 27분)을 투입했다.
맨유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1분 오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안토니가 패스를 내줬고 수비 사이를 파고든 달로트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맨유가 공세를 유지하며 2점 차 스코어를 지켜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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