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은 "이천수♥심하은 사이 안 좋냐 물어 속상" 눈물 글썽('살림남2')[Oh!쎈 종합]

오세진 2023. 4. 1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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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부부 사이를 돈독하게 다진 이천수 심하은 부부, 현진영의 작곡을 위한 몸부림치는 가출기가 그려졌다.

현진영은 짜증이 늘었다.

현진영은 "내가 지금 금연 중이지 않느냐"라며 짜증을 부리더니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라고 말했다.

오서운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사회 생활한다고 매일 나가잖아?"가로 물었으나, 현진영은 아이처럼 발을 굴리며 "그런 게 아니지 않냐"라며 짜증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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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이천수 심하은 부부가 딸 주은의 청으로

1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부부 사이를 돈독하게 다진 이천수 심하은 부부, 현진영의 작곡을 위한 몸부림치는 가출기가 그려졌다.

현진영은 짜증이 늘었다. 그는 임신 준비를 위해 금연 중이었지만 작곡을 하는 와중이라 스트레스를 배로 받았다. 그는 너무나 힘든 나머지 성질을 부렸으며, 오서운은 "여보 아침부터 왜 이래"라면서 걱정을 금치 못했다. 현진영은 아내와의 대담을 통해 방법을 강구하고자 했다.

그에게는 사실 정답이 있었다. 바로 집을 떠나서 창작의 감이 올 때까지 방황을 하는 것. 현진영은 "내가 지금 금연 중이지 않느냐"라며 짜증을 부리더니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라고 말했다. 오서운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사회 생활한다고 매일 나가잖아?"가로 물었으나, 현진영은 아이처럼 발을 굴리며 "그런 게 아니지 않냐"라며 짜증을 부렸다.

이에 오서운의 얼굴은 차갑게 싸늘하게 변했다. 현진영은 “자유를 찾아 헤매는 노래인데, 내가 자유롭지 않잖아. 밖을 못 나가게 하지 않냐”, “가면 가는 대로, 쓰러져 자는 대로, 그냥 그렇게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서운은 “‘무념무상’ 때는 서울역에 가서 변사체로 발견될 뻔했고, ‘소리쳐 봐’ 때는 6개월 동안 가출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즉 현진영은 가출을 했던 적이 있던 것. 오서운은 “이게 한 번은 봐줄 수 있는데, 한두 번이 아니다. 한 번 나가면 생활도가 무너진다.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그때 한 번 6개월 동안 가출했을 때, 강아지 데리고 아예 이사를 했다”라고 인터뷰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현진영은 곧 신화 김동완과 함께 바다로 떠나는 하루를 보내 과연 외박을 하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심하은과 이천수는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 부부가 답지 않게 달달한 면모를 보인 건 딸 주은의 귀여운 투정 덕분이었다. 주은은 “엄마랑 아빠랑 데이트 해본 적 있어? 그럼 이번 기회에 해!”라고 물었고, 이천수는 “누구랑 데이트 해?”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듯 물었다. 그러자 주은은 “당연히 엄마지!”라며 더더욱 어처구니 없다는 듯 말했다.

딸 주은이 갑작스럽게 부모의 데이트를 응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심하은은 “사실 저희 사는 걸 여과없이 보여주다 보니, 주은이 친구들이 자꾸 ‘아빠 무섭더라’, ‘너희 엄마 아빠 정말 사이 나쁘냐’라고 계속 물어본다더라. 애가 그래서 쌓여서, 그래서 데이트 하라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은은 “아빠가 좀 그런 모습이 있지만, 그래도 좋은데 자꾸 사람들이 오해를 해서 너무 속이 상했다. 그래서 이렇게 보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고, 이런 주은의 마음을 화답하듯 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다정하고 오붓하게 데이트를 시작했다. 결국 주은의 지령대로 두 사람은 입맞춤을 하면서 여느 부부와 같은 다정함을 뽐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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