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 본격 나서

이영균 2023. 4. 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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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미래 성장 가능성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023년도 유망강소기업' 신규 모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술경쟁력과 역량을 보유한 강소기업의 발굴도 중요하지만, 이에 걸맞은 맞춤형 육성과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확대·개편된 다양한 전략지원 사업과 우수한 R&D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강소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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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유망강소기업 신규 모집
기업규모·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세분화

경북 포항시는 미래 성장 가능성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023년도 유망강소기업’ 신규 모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유망강소기업 지원신청은 내달 4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나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항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망강소기업 선정은 요건심사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유망강소기업에 선정되면 △경영진단과 성장전략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PM(Project Manager) 제도와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 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올해부터 선정 지원 대상을 기존 ‘유망강소기업’과 ‘우수 유망강소기업’ 2개 군에서 매출액 대비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Pre 유망강소기업’까지 선정 폭을 넓히고 보다 세분화된 지원체계를 통해 기업규모·성장단계별 선별적인 지원사업들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핵심산업과의 연계를 위해 선정평가 시 관련 분야 기업에 우대 가점을 새롭게 적용해 해당 기업들의 점진적인 스케일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미국 CES 2023 혁신상 수상 등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유망강소기업들의 대외적인 성과들을 발판 삼아 글로벌경쟁력 향상을 위한 패키지 사업도 확대 지원해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기업별 수출전략 수립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최근 강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융자·이차보전금 우대 등 간접 지원 범위도 확대·개선했다.

포스트코로나19 시대 급격하게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택트(On-tact) 마케팅 지원사업’도 확대해 온라인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동영상과 모바일 웹 등 기업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10개사 내외의 ‘포항형’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총 92개 사의 유망강소기업은 산업구조 다변화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술경쟁력과 역량을 보유한 강소기업의 발굴도 중요하지만, 이에 걸맞은 맞춤형 육성과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확대·개편된 다양한 전략지원 사업과 우수한 R&D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강소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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