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러 리뷰] '홍현석 근육 경련' 헨트, 메헬렌과 1-1 무...'6G 무패+4위 도약'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KAA 헨트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KAA 헨트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벨기에 메헬렌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 아흐터 더 카제르너에서 열린 2022-23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주필러 프로리그) 33라운드에서 KV 메헬렌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헨트는 6경기 무패 행진(4승 2무)과 더불어 16승 8무 9패(승점 56)로 4위에 도약했다.

헨트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쿠이퍼스, 티수달리, 홍현석, 카스트로-몬테스, 데사르트, 쿰스, 사모아즈, 포르투나, 오쿠무, 피옹트코프스키, 나르디가 출격했다.

홍현석이 좋은 패스를 보여줬다. 전반 16분, 문전으로 침투하는 쿠이퍼스를 향해 절묘한 스루 패스를 찔렀다. 이어진 땅볼 크로스가 수비 블록에 막히며 코너킥이 주어졌다.

양 팀은 중반까지 슈팅 한 개 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전반 30분, 첫 슈팅이 나왔다. 문전으로 로빙 패스가 시도됐고 쿠이퍼스가 헤더로 떨궜다. 이를 티수달리가 돌아선 뒤 슈팅했고, 공은 파 포스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헨트가 기어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전방 압박에 성공했고 티수달리가 몰고 들어간 뒤 슈팅했다.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튕겼고, 이를 사모아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헨트 SNS

메헬렌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이 길게 넘어갔고 바위터르스가 가슴 트래핑 후 하프 발리로 처리했다. 공은 파 포스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홍현석은 전반에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고 파이널 서드 패스 3회, 키 패스 1회, 리커버리 2회, 경합 2회 성공,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헨트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가져갔다. 티수달리를 불러들이고 오르반을 들여보냈다. 그리고 후반 5분, 오르반의 스루 패스가 수비수 발에 걸리며 흘렀다. 이를 쿠이퍼스가 가로챈 뒤 슈팅했고,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헨트가 땅을 쳤다. 후반 10분, 문전으로 패스가 전달됐고 카스트로-몬테스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이를 쿠이퍼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파 포스트 옆을 향했다. 이어 후반 15분, 홍현석이 코너킥을 처리했고 뒤로 흐른 것을 카스트로-몬테스가 헤더 슈팅으로 처리했다. 이를 골키퍼가 쳐냈고, 이어진 오르반의 슈팅도 막혔다.

득점이 필요했던 헨트는 후반 30분 카스트로-몬테스, 쿰스를 빼고 포파나, 오디디아를 넣었다.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홍현석은 후반 42분에 근육 경련이 났다. 잠시 더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무리였고 2분 뒤에 교체 아웃됐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홍현석 경기 기록]

출전 시간 : 89분

패스 성공률 : 70%(37/53)

키 패스 : 4회

볼 터치 : 66회

파이널 서드 패스 : 5회

리커버리 : 7회

지상 경합 : 4회 시도 중 2회 성공

공중 경합 : 4회 시도 중 1회 성공

피파울 :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