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실력으로 증명한 조엘 엠비드

이규빈 2023. 4. 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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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가 실력으로 자신의 말을 증명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121-101로 완승했다.

엠비드는 득점에 집중하며 브루클린의 골밑을 공략했고 브루클린은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있는 엠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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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엠비드가 실력으로 자신의 말을 증명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121-101로 완승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 막판까지 시종일관 브루클린을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제임스 하든(23점 13어시스트), 조엘 엠비드(26점 5리바운드)이 팀을 이끌었고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1점 4리바운드의 깜짝 활약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필라델피아가 가장 무서웠던 점은 바로 수비였다. 강력한 압박 수비를 통해 브루클린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력차를 잘 활용한 모습이었다. 미칼 브릿지스에게 30점을 허용했으나 브릿지스 외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억제하며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다.

공격에서 하든과 엠비드의 위력도 굉장했다. 하든이 철저하게 경기를 조율하는 조력자 역할을 맡으니 엄청났다. 엠비드는 득점에 집중하며 브루클린의 골밑을 공략했고 브루클린은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정규 시즌 내내 좋은 호흡을 보인 두 선수의 시너지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물론 아직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아직 7판 4선승제의 첫 경기가 끝난 상황이고 만약 필라델피아가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다면 만나게 될 상대는 브루클린보다 훨씬 강력하다. 하지만 이날 필라델피아의 경기력은 충분히 긍정적이었다.

이번 경기 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엠비드는 "내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냐고?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있는 엠비드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자신의 언행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엠비드는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뽑힌다. 하지만 우승 경험이 없다.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경험조차 없다. 과연 엠비드는 하든이라는 파트너와 함께 자신의 첫 우승 반지를 차지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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