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가능성↑...사카 PK 실축’ 아스널, 웨스트햄과 2-2 무...우승경쟁 초비상

김영훈 기자 2023. 4. 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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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 후 자책하는 아스널 공격수 부카요 사카. Getty Images 코리아



아스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 원정에서 승점 1점에 그치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일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미카일 안토니오, 사이드 벤라마, 루카스 파케타, 제러드 보웬, 토마시 수첵, 데클란 라이스, 아론 크레스웰, 커트 주마, 틸로 케러, 블라디미르 쿠팔, 루카시 파비안스키가 출전했다.

원정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테예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롭 홀딩,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이 나섰다.

전반전 아스널이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6분 우측면 화이트가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뒤 곧바로 땅볼 크로스로 연결, 침투하던 제주스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이 격차까지 벌렸다. 전반 9분 좌측면 마르티넬리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수비 뒤로 돌아 뛴 외데고르가 원터치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웨스트햄이 반격했다. 전반 32분 전방 압박으로 상대 볼을 끊어낸 뒤 박스 안 파케타가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벤라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한 점 만회했다.

후반전 초반 팽팽한 흐름 속 아스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분 외데고르가 PK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사카가 실축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웨스트햄이 추격했다. 후반 9분 스로인 상황 후 걷어낸 볼을 케러가 롱패스로 연결했고 뒷공간 보웬이 곧바로 슈팅을 이어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조르지뉴(후반 20분)을 투입했다. 이어 흐름을 가져오며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웨스트햄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이에 파비우 비에이라, 리스 넬슨(후반 39분)을 투입해 총력전으로 나섰다.

경기 마지막까지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웨스트햄은 플린 다운스, 막스웰 코르네(후반 42분), 파블로 포르날스(후반 45분)를,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후반 45분)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아스널이 분위기를 유지하며 결승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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