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팬心’까지 챙길 줄 아네…구단 ‘레전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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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빈센트 콤파니와 함께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신입생이다.
잠시 고민하던 홀란드는 "콤파니다. 그는 엄청난 레전드다"라며 콤파니의 이름을 꺼냈다.
물론 콤파니 외에도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파블로 사발레타 등 팀을 거쳐간 다른 레전드들도 있지만, 홀란드는 과거 팀의 주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콤파니를 콕 집어 이야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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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엘링 홀란드가 빈센트 콤파니와 함께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신입생이다. EPL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마치 몇 시즌 동안 뛴 베테랑 같은 느낌을 준다. 기록도 대단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선보였던 득점 감각을 EPL에서도 유지하며 현재 리그 득점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홀란드는 자신의 28번째 리그 경기에서 시즌 32호골을 터트렸는데, 이는 38경기 체제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아직 맨체스터 시티가 8경기를 더 치러야 하고, 홀란드의 득점 감각이 확실하게 물올랐기 때문에 홀란드가 살라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맹활약을 펼친 덕에 팬들의 사랑도 독차지하고 있다.
홀란드는 팬들의 사랑을 받을 줄 아는 선수인 듯하다. 최근 맨시티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홀란드는 맨시티 공식 SNS에서 소감을 밝혔는데, 영상을 찍는 와중 함께 뛰어보고 싶은 맨시티 출신 선수가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잠시 고민하던 홀란드는 “콤파니다. 그는 엄청난 레전드다”라며 콤파니의 이름을 꺼냈다.
현재 번리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콤파니는 맨시티 출신의 레전드다. 현역 시절 센터백으로 뛰며 맨시티의 수비를 책임졌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팀을 통솔했다. 물론 콤파니 외에도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파블로 사발레타 등 팀을 거쳐간 다른 레전드들도 있지만, 홀란드는 과거 팀의 주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콤파니를 콕 집어 이야기한 것이다. 팬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행동이다.
다른 선수의 이름도 나왔다. 홀란드는 콤파니에 이어 “그리고 마리오 발로텔리와 같이 뛰면 재밌을 것 같다. 콤파니 혹은 발로텔리 중 한 명과 같이 뛰면 좋을 듯하다”라며 발로텔리의 이름도 언급했다. 발로텔리는 여러 사건사고들로 인해 ‘악동’으로 불렸던 선수지만, 실력도 출중했던 공격수로 기억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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