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목함지뢰·천안함 부상장병과 방미 동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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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에 북한 목함지뢰에 다리를 잃은 예비역 중사, 천안함 부상 장병 등과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복무 중 부상을 당했던 현역·예비역 군인 8명과 함께 미국 순방길에 오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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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北도발 대응 부각…"확정된 것은 아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에 북한 목함지뢰에 다리를 잃은 예비역 중사, 천안함 부상 장병 등과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복무 중 부상을 당했던 현역·예비역 군인 8명과 함께 미국 순방길에 오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은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북한 목함지뢰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김정원 중사, 천안함 함장 최원일 예비역 대령과 전준영 예비역 병장을 초청했다.
또 제2 연평해전에서 싸운 이희완 대령과 연평도 포격 현장 지휘관 김정수 중령, K9 자주포 폭발로 전신 화상을 입었던 이찬호 예비역 병장, 지뢰 폭발로 왼발을 잃은 이주은 해병대 예비역 대위 등도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윤 대통령이 부상 장병들과 순방길에 동행하는 이유는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응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장병들은 윤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한미동맹재단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찰스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등 미군 수뇌부들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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