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도 웃게 한 호칭…팬이 부르자 미소로 화답

김환 기자 2023. 4. 16.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는 팬이 자신을 '세계 챔피언'이라고 부르자 미소를 지었다.

메시는 가벼운 뜀걸음으로 워밍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한 팬이 메시에게 "힘내라, 세계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는 팬이 자신을 ‘세계 챔피언’이라고 부르자 미소를 지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에서 RC 랑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PSG는 1위를 유지했고, 2위 랑스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리그 1위와 2위의 맞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승부는 전반전부터 갈렸다. 전반 31분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6분 뒤에는 비티냐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0분에는 메시가 쐐기를 박았다. PSG는 후반전 들어 한 골 실점하기는 했으나, 승리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를 준비하던 메시는 팬으로부터 기분 좋은 별명을 들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는 랑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팬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뒤 미소를 지었다”라며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은 이랬다. 메시는 가벼운 뜀걸음으로 워밍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한 팬이 메시에게 “힘내라, 세계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메시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팬에게 화답했다. 세계 챔피언이라는 말을 듣고 미소를 짓는 메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에서 화제가 됐다.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가 최근 PSG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던 점을 짚었다. 메시는 두 차례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팬들이 메시에게 야유를 한 이유에 대한 추측으로는 메시가 PSG와 재계약을 맺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뛰는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를 향해 팬이 던진 응원이 담긴 말은 메시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전히 메시가 PSG와 재계약을 맺을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이 틈을 타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