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감독으로 계속 가는 건 자살행위!"…伊 출신 FW의 '맹비난'
2023. 4. 16. 23:0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AS로마, 인터 밀란, AC밀란 등에서 활약한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명가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맹비난'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맞이했다. 징계를 받아 승점이 깎였고, 현재 리그 7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불투명하다. 유벤투스는 이미 대세에서 밀린 지 오래다. 유벤투스의 자존심에 큰 구멍이 났다.
이에 카사노가 폭발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이 알레그리 감독을 맹비난한 카사노의 발언을 실었다.
카사노는 "올해 유벤투스는 최악이다. 그림자만 보인다. 알레그리는 잘 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결과는 부끄럽다. 정말 부끄러운 방식으로 UCL 그룹 밖으로 쫓겨났다. 또 세리에A 우승권에서도 한참 벗어났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알레그리의 팀은 항상 수비만 한다. 팀 전원이 수비를 한다. 정말 끔찍한 경기력이다. 조직력도 엉망"이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카사노는 "알레그리를 계속 유지하는 건 자살행위다. 알레그리는 실수를 계속하고 있다. 이것을 계속 인내해서는 안 된다. 인내만 하는 건 사람이 아니다"고 경질을 촉구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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