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호텔 계단 난간서 2세 여아 추락사

김태원 기자 2023. 4. 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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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 예식장 비상계단 3층과 4층 사이에서 두돌 지난 여아가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아이는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떨어졌다고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비상계단 내부에는 CCTV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 측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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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 예식장 비상계단 3층과 4층 사이에서 두돌 지난 여아가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아이는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떨어졌다고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였던 아이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건물에는 대형 어린이 놀이 시설도 입점해 있어 평소에도 비상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장소다. 사고가 발생한 비상계단 내부에는 CCTV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 측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가능한 모든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실내건축의 구조·시공방법에 등에 관한 기준에 따르면 실내에 설치되는 난간은 영유아나 어린이가 짚고 올라갈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야 한다. 난간 사이 간격은 10cm 이하여야 한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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