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한 택시 횡단보도로 돌진해 길 가던 20대 사망…“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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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돌진해 보행자 1명과 차량 4대를 들이받아 2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관악경찰서는 택시 운전사 A(71)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2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충무교 인근 골목길을 빠져나온 뒤 간선도로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 B(29)씨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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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돌진해 보행자 1명과 차량 4대를 들이받아 2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관악경찰서는 택시 운전사 A(71)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2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충무교 인근 골목길을 빠져나온 뒤 간선도로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 B(29)씨를 들이받았다.
택시는 B씨를 친 뒤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운전자와 동석자 등 4명을 다치게 했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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