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제타 디비전, 일본 라이벌 DFM 잡고 3승 달성(종합)

제타 디비전(이하 제타)이 일본 라이벌 팀인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에 완승을 거두며 3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1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4주 2일차 2경기에서 제타가 DFM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1세트,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잡은 선공의 제타가 3라운드를 1:1까지 끌고 갔으나 마지막 병력이 잡히며 DFM에 점수를 내줬다. 이어 1포인트씩 주고받은 상황서 제타가 6라운드부터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쌓기 시작했다. 8라운드에 한 차례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시킨 것을 제외하고는 12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교전에서 승리, 전반전을 10:2로 앞선 상태서 공수를 전환했다.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제타가 후반 피스톨 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며 다시 한 점을 추가한 뒤 14라운드부터 공격의 DFM이 제타의 허점을 공략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총 7개 라운드에서 DFM이 포인트를 쌓으며 11:9가 되었으나 21라운드에 제타가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이어 22번째 라운드에 교전서 상대를 제압한 제타가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13:9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전장을 헤이븐 맵으로 옮겨 진행된 2세트,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모두 가져간 선공의 제타가 다시 3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며 DFM은 작전 타임을 불렀다. 7라운드에 교전서 우위를 점하며 스파이크를 해체해 DFM이 첫 득점에 성공했으나 바로 다음 라운드에 제타가 스파이크를 폭파시켰으며 10라운드에 유리했던 상황을 지켜낸 DFM이 2포인트째를 획득했다. 11라운드에도 다시 한 번 우위를 지키며 DFM이 스파이크를 해체했으나 12라운드에 제타가 스파이크를 해체하는 DFM의 마지막 병력을 잡고 전반전을 9:3으로 리드한 채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의 DFM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후속 라운드도 가져갔으나 제타도 15라운드를 교전으로, 16라운드를 스파이크 해체로 각각 득점했다. 이어 17번째 라운드를 다시 교전으로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에 들어간 제타는 18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잡으며 13:5로 경기를 끝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