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 북단 계획인구 2만5000명 ‘골든테라시티’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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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국제도시 북단에 위치한 '미단시티'가 '골든테라시티'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계획인구 2만5000명의 복합형 도시로 조성하는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중구 운복동 일원 273만㎡(82만평) 규모의 미단시티를 레저·엔터테인먼트·비지니스·웰빙·교육·의료·주거 등이 조화를 이루는 'All-in-one City'로 개발하는 '골든테라시티' 조성을 위한 개발 용역이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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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만㎡ 부지에 레저·엔터테인먼트·교육·의료 등 ‘All-in-one City’ 개발
도시마케이팅 기법 도입 활성화 방안 마련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영종국제도시 북단에 위치한 ‘미단시티’가 ‘골든테라시티’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계획인구 2만5000명의 복합형 도시로 조성하는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중구 운복동 일원 273만㎡(82만평) 규모의 미단시티를 레저·엔터테인먼트·비지니스·웰빙·교육·의료·주거 등이 조화를 이루는 ‘All-in-one City’로 개발하는 ‘골든테라시티’ 조성을 위한 개발 용역이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iH에 따르면 미단시티 개발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으나 현재까지 매각 대상용지 148만6000㎡ 중 55%만 매각된 상황이다.
또 중국 퓨리그룹이 추진 중인 카지노복합리조트 앵커시설 공사가 장기간 중지되고 있는 등 매각이 완료된 토지의 건축공사 착공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iH는 개발이 저조한 미단시티 사업을 위해 도시마케이팅 기법을 도입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시마케팅이란, 침체됐거나 개발이 늦어지는 계획도시를 ‘사람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기업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도시계획의 한 기법이다.
iH는 당초 미단시티 계획인구 약 1만4000명을 2만5000명까지 늘릴 수 있도록 계획인구를 상향해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인구 상향은 상업용지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 단지 내 인구로 상업시설의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 2040도시기본계획상 미단시티 인구를 근거로 미매각 유보지와 상업용지 중 일부를 주거용지로 변경해 상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수준 높은 교육과 의료가 제공되는 도시로 조성된다. 경제자유구역의 기본취지는 외국자본과 글로벌기업을 유치하며 글로벌기업 종사자에게 의료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거주의 안정을 지원하는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료수준이 높은 병원과 국제학교는 필수 요소다. iH는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 종합병원 유치에 협력하면서 영종국제도시 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단시티에는 공원과 광장에 특색 있는 시설물이나 조형물이 없다. iH는 제3연륙교에 설치되는 자전거도로를 영종순환도로와 연계함과 동시에 미단시티의 해안가에 자전거 및 보행자가 걷고 싶은 데크와 휴식공간을 설치해 해안선을 따라 미단시티를 일주하는 자연친화적 보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특색있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국제공모를 통해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한 국내외 유명작가의 체험형 특수시설물을 계획하고 있다.
iH는 부정적 이미지가 쌓인 미단시티라는 사업명도 금광이 있었던 금산의 이미지와 편안히 테라스에서 서해바다 석양과 강화도의 풍경을 조망하는 거주민에게 황금과 같은 기회와 풍요가 찾아가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골든테라시티(Golden-Terra Cit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한다.
iH 관계자는 “‘골든테라시티’라는 새로운 네이밍과 iH의 과감한 공공부지 내 집객시설 투자로 오랫동안 개발이 멈춰 있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레저, 의료, 교육, 즐길거리가 있는 새로운 도시를 조성해 잊혀진 도시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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