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발전 밑그림’ 김훈철 전 한국선박연구소장 별세
기자 2023. 4. 16. 22:14
조선해양연구실 초대 실장을 맡아 조선업 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김훈철 전 한국선박연구소(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이 16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1968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조선해양연구실을 만들고 초대 실장으로 취임했다. 국내 기계공업의 밑그림을 그린 <한국기계공업육성방향 연구조사보고서> 작성에 참여했으며 한국선박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순함 한국외대 영어과 명예교수와 2남1녀(김석진·석규·영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기 용인 쉴낙원경기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30분이다. (031)67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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