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블랙핑크 코첼라 헤드라이너 장식,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극찬[종합]

2023. 4. 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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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걸그룹 블랙핑크가 4년 만에 다시 찾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블랙핑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날의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이어져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는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 코첼라 2023에서 축하 헤드라이너로 새로운 역사를 쓰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는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를 장식한 케이팝 걸그룹이 됐다”고 보도했다.

로제는 “먼저 4년 전 코첼라 사하라 텐트에서 여러분을 위해 공연하도록 초대받았고, 그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넷이 여기 있는 이유는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니는 “다시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다. 4년 만에 사하라에서 메인 스테이지까지 오게 되어 정말 믿기지 않는다. 사랑해요, 코첼라”를 외쳤다.

초반에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시작 시간이 늦어졌지만 9시 24분이 되자 팬들의 라이트업 팔찌가 분홍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9시 28분, 스피커를 통해 "BLACKPINK"라는 한 마디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9시 30분이 되자 무대가 어두워졌습니다. 드디어 블랙핑크가 불꽃튀는 공연이 시작됐다.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블랙링크는 이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등 히트곡을 잇따라 열창했다. 팬들은 밤새도록 떼창하며 공연을 즐겼다.

4인 4색의 개인 무대도 돋보였다. 제니는 미공개 솔로곡 '유 앤드 미'(You and Me)로 관능미를 뽐냈다. 지수는 최근 발매한 솔로 싱글 '미(ME)' 타이틀곡 '꽃', 로제는 '곤(Gone)'과 '온 더 그라운드', 리사는 폴 댄스에 이어 '머니'를 열정적으로 소화했다.

빌보드는 “제니, 지수, 로제, 리사는 이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무대를 통해 블랙핑크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즉 블링크들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멤버 각자의 순간을 빛나게 함으로써 음악계에서 가장 큰 무대 중 하나에서 각자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고 평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총 인원 15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8월 18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8월 26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추가 확정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북미에서만 10개 도시 18회차에 걸쳐 팬들과 만나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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