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김현아 '압도적 퍼포먼스' 김천시청, 코리아리그 왕좌 차지

소공/김선일 2023. 4. 16.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아리그(여자) 결승에서 펼쳐진 실업 팀 라이벌전의 주인공은 김천시청이었다.

김천시청은 16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서울마당)에서 열린 KBA 3x3 KOREA TOUR 2023 1차 서울대회 코리아리그(여자) 결승에서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을 상대로 16-13으로 승리했다.

결승에서 양 팀의 에이스, 사천시청의 유현이와 김천시청의 김현아가 뜨거운 득점 대결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소공/김선일 인터넷기자] 코리아리그(여자) 결승에서 펼쳐진 실업 팀 라이벌전의 주인공은 김천시청이었다.

김천시청은 16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서울마당)에서 열린 KBA 3x3 KOREA TOUR 2023 1차 서울대회 코리아리그(여자) 결승에서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을 상대로 16-13으로 승리했다.

이번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 코리아리그(여자) 결승에서는 ‘시청’ 타이틀을 달고 처음 참가한 실업 팀 두 팀이 맞붙었다. 결승에서 양 팀의 에이스, 사천시청의 유현이와 김천시청의 김현아가 뜨거운 득점 대결을 펼쳤다.

유현이는 양 팀 통틀어 최장신(178cm)임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를 통해 제공권 우위를 사천시청에 안겼다. 그러나 실속을 챙긴 것은 김천시청이었다. 김현아가 2점슛, 돌파, 중거리 슛을 가리지 않으며 득점 사냥에 나섰다.

특히 양손을 이용한 드리블과 돌파는 사천시청의 수비수들을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과감한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찢은 김현아는 연속 득점을 통해 일찌감치 팀에 승기를 안겼다(13-7). 사천시청이 백채연의 2점슛을 통해 추격을 시도했으나, 김현아가 차분히 자유투를 집어넣으며 승기를 굳혔다(14-9).

김현아는 경기 종료 직전 점수차를 5점(16-11)으로 벌리는 돌파까지 집어넣으며 우승을 확신했다. 자연스럽게 MVP는 김천시청 김현아에게 돌아갔다. 김현아는 결승에서 홀로 13점을 퍼붓는 맹활약을 펼친 만큼, MVP 트로피에 본인의 이름을 써놓은 것과 다름 없는 활약이었다.

김현아는 “시청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었다. 그 이름을 달지 않고 했을 때 보다 승리에 대한 기쁨이 2배로 느껴진다”며 우승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결승에서 펼쳐진 시청더비에 대해 “사실 결승에서 이렇게 맞붙을 줄 몰랐다. 원래 우승하던 강 팀이 있어서 결승에 올라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왔다. 그래서 이렇게 시청끼리 결승을 펼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김현아는 MVP 수상에 대해 묻자 “받을 줄 몰랐다(웃음). 그래도 우승을 통해 팀원들이 3x3의 재미에 대해 알았으면 했는데, 알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 그래도 우리의 메인은 5대5니까, 이렇게 3x3을 통해 기량을 올려서 5대5에서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사진_한필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